12. 유도전동기 '기동법'의 중요성과 종류

2020. 7. 22. 23:44전기공부/전동기

12. 유도전동기 '기동법'의 중요성과 종류


유도전동기 기동시에 '기동법'은 중요하다. 작은 용량의 모터라면 상관없지만 큰 용량의 모터를 가동한다면 기동시작, 정지시 문제가 있다. 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동법'을 사용해야 모터를 안정적으로 가동, 중지할 수 있다. 큰 용량의 유도전동기 기동시 기동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점이 있고, 기동법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1. 유도전동기 기동시 문제점 (기동법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2. 유도전동기 기동법 종류









1. 유도전동기 기동시 문제점 (기동법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유도전동기 전류, 토크, 속도


위의 그래프는 유도전동기의 가동시 전류, 토크, 속도을 나타내고 있다.
전류, 토크, 속도가 만나는 점은 '운전점'으로 유도전동기가 가동중일 때 보통 운전점 정도의 전류를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운전점 정도의 전류 = 정격전류)

그런데 기동시작시의 전류는 어떨까? (기동법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 '직입기동'의 경우)
그래프에서 슬립(s)이 '1'인 곳이 기동시작시점이다. 이때의 전류는 운전점인 정격전류의 5~8배 정도이다.
*직입기동 : 모터의 정격전압으로 바로 기동함

이런 큰 기동전류의 발생으로 인해
(1) 배전계통에 큰 전압강하가 발생하게 된다. (전압이 떨어진다.)
전압강하로 인해 조명의 밝기가 감소하거나 깜빡거림이 발생할 수 있고, 저전압으로 인해 기기의 정지가 발생할 수 있고, 전동기 기동이 실패할 수도 있다. 보통 전압강하가 10% 이상인 경우 '기동법'을 사용한다.

(2) 전동기에 열적인 손상이 올 수 있다.

(3)사용해야하는 차단기 용량이 커진다.

그리고 기동토크가 커짐으로 인해
(4) 기계적으로도 급격하게 기동이 되면 큰 충격이 전해져 모터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기동법'이 필요하다.
기동법을 사용하면 기동전류를 낮출 수 있어 위의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








2. 유도전동기 기동법 종류
직입기동의 경우 기동시작하자마자 모터의 정격전압을 100% 입력한다면, '기동법'들은 전압을 나눠서 입력해서 부담을 줄인다. 권선형 전동기에서는 불필요하고, 농형 전동기에서 '기동법'이 필요하다.

(1) Starter(기동기) : 감전압 기동
감전압 기동 : 토크는 전압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전압을 낮추면 토크와 전류값을 낮출 수 있다.
전압을 2단계로만 스위칭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토크를 바꾸지 못한다. 스위칭과정에서 충격이 있다.
(ⅰ) 리액터 기동
(ⅱ) Y-△ 기동
(ⅲ) 단권변압기 기동


(2) Soft Starter
(ⅰ) VVCF
전압을 단계적으로 제어해서 부드럽게 토크를 키워서 운전점까지 만든다. 정지도 부드럽게 가능.

(3) VFD
인버터를 사용해서 주파수, 전압을 동시에 바꾸면서 더 부드럽고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ⅰ) AC Drive
(ⅱ) Motor Drive


Starter -> Soft Starter -> VFD 로 갈수록 좀더 부드럽게 유도전동기를 기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