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 20:50ㆍ전기공부/전기상식
15. 비접촉식 검전기 사용법을 알아보자.
비접촉식 검전기(=비접촉식 테스터기)를 이용하면 전기가 흐르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기가 활선상태인지, 충전되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접촉식 검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비접촉식 검전기 구조, 사용법
2. 검전기 실제 사용
1. 비접촉식 검전기 구조, 사용법
비접촉식 검전기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다양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아래 제품은 검색해서 나오는 검전기 중 하나이다.
구조는 간단하다.
앞면에 검전하기 전 눌러야 하는 파란색 ON/OFF 버튼이 하나 있고 위의 뾰족한 부분은 전기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뒷면을 보면 ~40-600V라고 쓰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40V 부터 600V까지의 전기를 검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래에 크게 HIOKI라고 써있는 부분을 열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① 검전하기 전에 앞면에 파란색 버튼을 한 번 누르면
② 위의 뾰족한 부분에 녹색불이 들어온다.
③ 이 뾰족한 부분을 전원이 충전된 곳에 가져다 대면 색이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소리가 난다.
제조회사마다 조금씩 종류의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대에 맞춰서 사용하면 되는데 너무 싼 가격의 검전기를 구매하면 감도가 낮아서 전기를 잘 계측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검전기 실제 사용
(1) 가정용 선풍기
가정용 선풍기의 플러그가 콘센트에 꽂혀있다고 해보자.
검전기의 파란색 버튼을 눌러서 녹색불이 들어오게 만든 다음 선풍기의 케이블에 가져다 대자.
만약 검전기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소리가 난다면 전원이 충전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이 경우 전기가 흐르고 있는 상태이므로 만약 이 상태에서 케이블 전선을 벗기면 감전의 우려가 있다.
또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케이블의 전류가 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전기가 빨간색불로 변하지 않을 수가 있다.
케이블이 차폐케이블이거나 피복이 잘되어 있는 두꺼운 케이블의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 검전기가 테스트가 잘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검전기 테스트 시에 여러방향에서 케이블을 찍어볼 필요가 있다.
(2) 스위치 교체 시
가정용 스위치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교체할 시기가 온다.
벽에서 1구 스위치를 분리시키면 케이블 두 개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둘 중 하나는 전력선(핫라인)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전등과 같은 부하에 연결되어 있어서 전력을 받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스위치가 OFF 되어 있으면 전등으로 전기를 보내지 않은 상태이므로 전력선(핫라인)에서는 빨간불을 띄고
부하 쪽 케이블에서는 녹색불을 띈다.
그리고 스위치가 ON 되어 있을 때 두 케이블에 검전기를 가져다 대면 둘 다 검전기가 빨간불을 띄게 된다.
스위치를 교체할 때 스위치만 OFF 시키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반드시 스위치도 끄고 분전함 차단기도 내려서 교체해야 한다.
전력선(핫라인)에서는 전기가 들어오고 있으므로 감전의 우려가 있다
어쩔수 없는 부득이한 상황이라 분전함 차단기를 올린 상태에서 스위치를 교체해야 한다면 전력선 쪽을 다룰 때는 정말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한다. 이럴 때는 비접촉식 검전기가 유용하게 사용된다.
(3) 분전함 체크
아래의 분전함은 3상4선식의 전원설비가 되어있다.
여기에 검전기를 대보면 전력선(핫라인)인 R,S,T에서는 빨간불로 바뀌고 소리가 나지만
중성선(N)에는 검전기를 가져다대도 녹색불에서 변화가 없다. 또한 접지된 녹색선이 있다면 그 부분에서도 검전기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만약 3상4선식이 불평형일 때는 중성선에도 전류가 흘러서 검전기가 빨간불로 바뀌고 소리가 날 수 있다.
어떤 작업을 하던지 비접촉식 검전기를 100% 신뢰하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원을 완벽히 내린 상태에서 전기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검전기는 안전을 위한 보조적인 기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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