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기에서 COMMON(공통선)은 무엇일까?

2021. 9. 29. 19:51전기공부/전기상식

2. 전기에서 COMMON(공통선)은 무엇일까?


보통 우리가 전기에서 공통적 역할을 하는 선을 COMMON(공통선)이라고 한다.
공통선은 어떤 부분이고 왜 공통선이 필요한 지 알아보자.



○ 버튼2개로 램프를 점등하는 회로에서 COMMON(공통선)

버튼 2개로 램프를 점등하는 시퀀스 회로



위의 시퀀스 회로는 푸시버튼 PB1 혹은 PB2를 눌렀을 때 램프(L)가 점등된다.

푸시버튼 PB1 또는 PB2가 눌러지면 램프가 점등




이 시퀀스 회로를 실제 현장에서 결선해본다고 해보자.

버튼 2개로 램프를 점등하는 회로 현장 결선

가정집에는 AC 220V의 두 가닥 선이 들어온다.
이 두 가닥 중 한 가닥을 통해 전기가 들어오게 된다.
이 전기는 시퀀스 회로에서 볼 수 있듯이 푸시버튼(PB1, PB2)을 향한다.

그런데 AC 220V에서 나온 한 선을 PB1, PB2에 각각 다른 선을 통해 보내면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두 푸시버튼에 두 개의 긴 선을 사용해서 보내줘야 하므로 효율적이지 못하다.
차라리 가까이 있는 PB1과 PB2를 한 선으로 묶어주고 긴 선은 한 개만 보내주는게 더 효율적이다.

공통선(COMMON)을 사용하지 않으면 가닥수가 많아지고 결선이 비효율적으로 됨

이렇게 하면 AC 220V에서 나온 한 개의 선이 PB1, PB2 둘에 공통으로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런 선을 '공통선(COMMON)'이라고 한다.
공통선을 사용함으로써 중간중간 중복되는 구간에 불필요하게 생기는 두 갈래 선이 없어진다.
가닥수가 많아지면 배관이 커져야 해서 공사비가 증가하고 효율이 좋지 않다.


이어서 결선을 해보면서 공통선이 더 있나 확인해보자.

공통선(COMMON)을 사용해서 결선을 효율적으로.

공통선을 통해 PB1,PB2로 들어간 AC 220V 전기는 푸시버튼 반대편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때도 PB1, PB2에서 나온 선이 공통으로 램프로 들어간다.
PB1, PB2에서 램프로 각각 긴 선을 보내면 비효율적이므로 이때도 '공통선(COMMON)'을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램프를 통과한 선은 AC220V의 두 가닥 중 한 가닥인 중선선(N)으로 나가게 된다.

버튼 2개로 램프를 점등하는 회로 현장 결선 완료(공통선(COMMON) 이용)

이렇게 결선이 끝나면 PB1 혹은 PB2를 눌렀을 때 램프를 점등시킬 수 있다.

공통선(COMMON)을 이용하면 결선이 간결해지기 때문에 효율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