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5. 21:56ㆍ전기공부/전자기학
2. '전하'는 전기기구를 동작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배터리를 연결하면 여러 전기기구들을 동작시킬 수 있다.
전기기구를 동작시킬 수 있는 이유는 배터리에 '전하'가 있기 때문인데 이 힘은 어떻게 존재하는 지 알아보자.
1. '전하'란 무엇인가?
2. 양전하와 음전하, 인력과 척력
3. '대전'의 예시
1. '전하'란 무엇인가?
'전하'는 한마디로 전기힘을 낼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원자'에 대해 알아야한다.
물질을 아주 작게 쪼개보면 결국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있다.
원자의 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아래의 <보어의 원자모형>을 봐보자.
보어의 원자모형을 보면
가운데는 핵이다. 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핵주위를 전자(음성자)가 회전하고 있다.
최초 물질이 생겨났을 때는 양성자의 개수와 전자의 개수가 동일하다.
안정적인 상태이며 이 상태를 중성이라고 한다.
위의 <보어의 원자 모형>처럼 양성자(4개), 전자(4개)로 중성상태라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이런 안정적인 중성상태의 원자에 외부힘이 가해져서 전자 1개가 이탈된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상태로 나눠지게 된다.
원자는 양성자(4개), 전자(3개)인 상태로 양성자가 1개 더 많게 돼서 '양전하'가 된다.
전자 1개는 원자 밖으로 빠져나왔기 때문에 '음전하'가 된다. (이를 자유전자라고도 한다.)
둘다 전하(전기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전기에너지를 가진다.
이렇게 중성이였던 원자에 외부 에너지를 이용하여 전하로 만드는 과정을 '대전'이라고 한다.
2. 양전하와 음전하, 인력과 척력
1785년 전기력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 한 사람은 쿨롱(Coulomb)이다.
두 전하가 있으면 힘(전기력)이 발생한다.
양전하, 음전하 처럼 극이 다른 두전하가 있으면 서로 당기는 인력이 작용한다.
양전하, 양전하 처럼 극이 같은 두전하가 있으면 서로 밀어내는 척력이 작용한다.
두 전하사이의 거리를 r이라고 할 때
두 전하사이에 생기는 전기력을 식으로 나타내면
위와 같다.
3. '대전'의 예시
중성이였던 외부에너지에 의해 양전하와 음전하로 변하는 과정을 '대전'이라고 했다.
대전의 예시를 확인해보자.
예시)옷을 벗을 때
평소 가만히 옷을 입고 있을 때 내 피부는 중성인 상태이다. 옷 또한 중성인 상태이다.
그런데 옷을 벗을 때 내 피부와 옷은 마찰력(외부에너지)에 의해 '대전'이 이루어진다.
'대전'이 이루어지면서 피부와 옷 중 한 쪽은 양전하가 되고, 한 쪽은 음전하가 된다.
양전하, 음전하는 다른 극이므로 서로 잡아 당기는 인력이 작용한다.
그래서 옷을 벗으면 옷에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현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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